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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않은 길' 이야기
나는 이렇게 살고싶다 ('15.12.24) 본문
난 언제나 새로운 사람이고 싶다. 언제나 창의력이 넘치는, 창조적인 사람이고 싶다. 고리타분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 언제까지나 넘치는 힘, 폭발하는 에너지를 세상에 분출 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새롭게 생각하는 힘을 가지고 싶다. 사물을 다른 방향으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지혜를 가지고 싶다. 내가 겪지 못한 상황, 타인의 마음을 공감하는 마음을 가지고 싶다. 프레임의 뛰어난 변화력을 갖고 싶다. 다른 것을 생각하라 말했던 스티브 잡스처럼, 언제나 다른 것, 모방하는 힘을 넘어선 창조력의 소유자가 되기를 원한다.
창조의 힘이 약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는 약자여서 안되고, 내가 강자기 때문에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비록 약자이고, 내가 가진 것이 없지만 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비긴어게인'이라는 영화를 보면, '댄'(마크 러팔로)은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의 단조로운 어쿠스틱 곡에서 드럼 비트를 느낀다. 연주하는 사람이 없음에도 그는 피아노 선율과 현악기의 멜로디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단 한 대의 기타 울림 안에서 오케스트라를 그려낼 수 있는 사람이었다. 사람과 영혼을 바라볼 때, 그 숨어있는 가치를 발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 숨어있는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세상을 어떤 방향으로, 어떤 프레임으로, 또 어떤 가치로 바라보는가? 창조적인 힘을 어떤 방향으로, 어떤 시각으로 사용하는가? 내가 아는 것은 무엇이고, 모르는 것은 무엇이며 또 어떻게 알아가는가? 나는 무엇을 쓰며, 무엇을 생각하는가? 생각하는 모든 것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에' 충분한 '창의적인' 생각이었으면 좋겠다. 나의 프레임이 성장 과정에서 주입된 낡은 교육 철학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나의 프레임이 혼탁하게 물든 세상의 물질만능주의 시각에서 기초한 것이 아니라, 오직 창조적 지혜를 발현하는 능력에 기초하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본능을 뛰어넘는 본질에 기초하고 싶다.
나는 그렇게 늙고 싶다. 나는 그런 30대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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